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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가 눈물의 여왕으로 등극했다.지난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20회에서는 신율(오연서)이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왕소(장혁)와 왕욱(임주환)으로 인해 황명을 받고 혼인을 해야 하는 처지에 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 과정에서 신율은 왕소와 어쩔 수 없이 생이별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고 두 사람의 애절한 로맨스도 위기에 처하게 됐다. 자신은 물론 사랑하는 왕소의 목숨까지 위태로운 상황이었다고는 하나, 아직 왕소와 제대로 된 사랑 한번 못해본 신율에게 있어서 이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을 터.추국을 당한 후 서 있을 기력도 없이 맞닥트린 황명으로 사랑하는 이와 더 이상은 함께할 수 없음을 알게 된 신율의 심경은 오연서의 무결점 연기와 만나 더욱 애절하게 표현됐다. 특히, 오연서는 원치 않는 혼례를 준비하며 부지불식간에 터져나오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는 신율의 모습을 절절한 연기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유독 감정신이 많은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반부, 오연서는 매회 이어지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체력이 방전될 듯한 순도 100%의 눈물연기는 안방극장까지 촉촉히 적셔낼 뿐만 아니라, 촬영 당시 현장의 분위기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저주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황자 왕소(장혁 )와 버림받은 발해의 공주 신율(오연서)이 운명적 사랑을 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사극.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빛나거나 오연서, 사진=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