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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스포츠】김효주(20.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에서 최종 우승했다. 김효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583야드)에서 진행된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쳐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로 21언더파 267타를 친 김효주는 18언더파 270타를 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3타 차로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이다. 이번 대회로 세계 랭킹 8위였던 김효주는 4위로 뛰어 오르게 됐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 시즌 LPGA 투어 정회원이 된 김효주는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23위를, 3월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올해 열린 LPGA 투어 6개 대회 모두 한국 국적 또는 한국계 선수들이 휩쓴 셈이 됐다. 올 시즌 첫 우승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최나연(28.SK텔레콤),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김세영(22.미래에셋), 호주여자오픈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혼다 타일랜드 양희영(26), HSBC 챔피언스 박인비(27.KB금융그룹)에 이은 6번째 쾌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