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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시는 농업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 요녕성 무순시에 방문했다.ⓒ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시장 박보생)가 FTA 등으로 어려운 김천농업의 활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국 무순시와 농업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김천시 중국농업교류단은 FTA 등으로 어려운 김천농업의 해법과 실천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5일(4일간)까지 중국 요녕성 무순시를 방문했다.
이번 무순시 방문에서 양국 도시 간 농업협력교류협의서 작성에 이어 양 도시 간 본격적인 농업교류 추진을 위한 공동번영, 공동발전이라는 정례적인 교류 방안에 대한 모색은 물론, 선진농업기술교류 및 협력을 공동으로 추진됐다.
농업시범기지 건설과 농산품 수출 및 농업특산품 전시 등과 함께 식품가공업체의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제반사항에 대한 편의 제공에도 실질적인 협력을 협의한 것으로 전했다.
중국 무순시는 겨울철 기온이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추위로 인해 약한 특정 과수품종은 재배가 어렵고 일교차가 심해 농산물에 대한 맛과 품질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옥수수 집단재배 등에 따른 축산농가 사료 활용방안과 김천시의 고소득 작목(딸기, 축산물, 블루베리, 포도, 자두 등)의 물류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기후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상호 윈윈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양 도시 간 교육교류를 위한 학생들의 상호교류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정용현 소장은 “중국농업은 한국농업에 비해 낙후돼 있다며, 한국은 중국이 한국에게 갖는 ‘메이드 인 코리아’ 프리미엄, 한류열풍 등을 고려할 때 대중국 수출 확대와 중국 내수시장 선점 등 FTA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은 지방정부차원에서 FTA활용을 위한 노력을 하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중앙정부 중심의 활용대책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시는 전국지자체의 앞선 FTA대책을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중 FTA를 계기로 지역의 특화산업 활성화는 물론 시와 민간기업간의 명확한 역할분담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으로 향후, 김천시와 무순시 간 교류활성화를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