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으로 지역구에서 해야 할 큰 꿈과 열정이 남아있다"
  • ▲ 이경재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보궐선거 인천 서구강화군을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뉴데일리
    ▲ 이경재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보궐선거 인천 서구강화군을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뉴데일리
     

    이경재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29 재보궐선거 인천 서구강화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 한 석이지만, 내년 총선을 앞둔 전초전의 의미를 갖기 때문에 새누리당 박근혜 정부의 성공여부에 시금석이 될 것이다"라며 "반드시 승리해야 하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4.29 재보궐선거에 승리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지금 국민들은 정치개혁에 목말라하고 있다"며 "국회는 여야 이념의 대결구도가 굳어져 웃음이 사라지고 민생이 실종됐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경재 전 위원장은 수도권 매립지를 '드림파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17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장을 맡으며 벌여온 사업"이라며 "매립지는 쓰레기더미에서 장미꽃이 피는 동산으로 바뀌고 세계인들이 즐겨찾는 아시아 최대의 테마파크가 (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검단신도시 '스마트 시티'를 통해 IT, 방송통신의 콘텐츠벨리화를 이끌겠다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장은 "스마트시티에서는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이를테면 관광서비스, 방송통신융합콘텐츠 산업에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방송통신위원장을 지낸 경력이 있어 안성맞춤의 사업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 전 위원장은 "강화에도 조력발전소, 삼산대교 건설, 강화-영종간 연육교 건설, 강화일반 산업단지 활성화 등을 비롯해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휴양지를 만드는 큼직한 공양이 남아있다"며 "이런 큰 사업을 마지막 온 힘을 쏟아 반드시 이루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김무성 대표와 저도 두 번씩이나 공천을 받지 못했으나 살아 돌아왔다. 그렇기에 공천권은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 그것이 가장 큰 정치개혁"이라며 "저는 여론조사면 여론조사, 경선이면 경선 당당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 "네 번에 걸쳐, 특히 지난 18대 총선에서 공천 파동으로 무소속 출마한 저를 선택해준 우리 지역 주민들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위원장은 지난 15~18대 총선에서 인천 서구 강화을 지역에서 4선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