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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정겨운이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보였다.지난 1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2'에서는 11인의 멤버들이 육군 102 보충대대로 입소해 본격적으로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정겨운은 "아버지의 편지를 받으며 훈련병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던 그때를 잊을 수 없다. 신기하게도 11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군에서의 추억은 나쁘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고 전하며 빼곡히 저힌 편지를 읽어내려갔다.특히 정겨운은 "낳아주시고 길러주셔서 감사하다다"라며 "효도하는 아들 되겠다. 사랑한다. 내가 자식을 낳으면 아버지처럼 키우겠다"고 다짐했다.이후 정겨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께서 편지를 많이 써주셨다. 그때는 그게 그렇게 고마운 줄 몰랐다”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진짜사나이' 정겨운 편지, 사진=MBC '진짜사나이'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