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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산시는 자체 생산한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무상 시범 공급한다.ⓒ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지역의 우수 농산물 생산과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유용미생물 농업활용에 나섰다.
경산시는 오는 26일부터 지속가능한 자연순환형 농업육성 및 우수 농산물 생산을 위해 자체 생산한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무상 시범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용 미생물의 배양 공급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1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60㎡의 친환경미생물실을 건립하고, 멸균배양기, 진탕배양기, 혼합조, 저온저장조, 자동포장기 등 40여종의 장비를 갖췄으며, 올해부터 연간 76톤의 유용미생물을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우선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신청을 통해 결정된 미생물 이용 희망농가 450호를 대상으로 매주 목·금요일에 무상 시범 공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비료제조업 등록을 마친 상태인 것으로 전했다.
이번에 공급될 미생물인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은 토양개량, 병충해 예방 및 당도, 저장성 증대에 효과가 있어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 생산은 물론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농업기술센터 김상해 소장은 “친환경미생물 공급 사업은 농가 경영비 절감은 물론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등으로 경산시 농산물 명품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