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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미일 동맹 매우 중요” 리퍼트 대사 테러 논평

스가 요시히데 관방 “주한 日대사관 경비강화 요청…향후 상황 주시할 것” 여운

입력 2015-03-06 13:32 | 수정 2015-03-06 13:48

▲ 지난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美대사에 대한 테러가 일어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을 관계자들이 청소하는 모습. ⓒ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난 5일, 종북반일반미 성향의 김기종이 마크 리퍼트 주한 美대사를 살해하려던 테러가 일어난 뒤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나라 중 하나가 일본이다.

일본 정부는 리퍼트 美대사가 테러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자 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기자회견에 앞서 “이런 테러는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한 비난 성명을 내놨다.

스가 요시히데 日관방장관은 “리퍼트 대사 테러가 한미일 삼각동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지 않을 것”이라 답하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당연히 한미일 삼국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미국·한국 또는 일본·한국 관계에 미칠 영향은 확실치 않다. 하지만 우리 일본 정부는 이 사건을 둘러싼 상황을 주시하면서 일·미·한의 기존 틀을 소중히 하고 싶다.”


스가 요시히데 日관방장관은 “앞으로 한국 정부가 엄정하게 수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더 이상의 논평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 언론들은 김기종의 리퍼트 美대사 테러가 웬디 셔먼 美국무부 정무차관의 발언과 관련이 있지 않느냐는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지난 5일, 김기종의 리퍼트 美대사 테러가 발생한 직후 속보 체제로 전환하고, 수시로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김기종이 독도 관련 단체 대표였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한국에서는 최근 웬디 셔먼 차관의 발언이 ‘일본 쪽에 치우쳤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 한국 경찰이 이번 사건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 신문도 “웬디 셔먼 차관이 지난 2월 말 일중한 사이의 역사 문제와 관련해 ‘세 나라 모두에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뒤 미한 관계가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일본 언론들은 또한 리퍼트 美대사에게 테러를 가한 김기종이 2010년 7월 당시 주한 일본대사에게 콘크리트 덩어리를 던져, 일본 대사관 여직원이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은 사건을 설명하면서, 김기종이 반일활동을 펼쳐왔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일본 언론들은 김기종의 테러가 한일 관계 또는 한미 관계가 삐걱대면서 터진 일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스가 요시히데 日관방장관은 일본 언론의 분석에 동조하거나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스가 요시히데 日관방장관은 “다만 서울의 일본 대사관에서는 한국에 체류하는 일본인들에게 주의를 촉구하는 한편 한국 정부에도 대사관 경비 강화를 요청했다”고 밝혀, 김기종과 같은 부류의 테러가 또 일어날까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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