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총연맹 회장은 反共투사여야 한다!

    공산주의자들이 득실거리는 나라에서 살면서


  • 반공자유 투쟁의 경험이 없는 인물은
    남태평양의 통가에서 평범하게 사는 것은 자유이지만
    한국의 반공자유 수호 조직의 長이 될 순 없다.

    趙甲濟   

      한국자유총연맹은 定款(정관) 3조에서 조직의 목적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항구적으로 옹호, 발전시키고 이와 관련된 민간단체들에 대한 협조와 세계 각국과의 유대를 다지는 것>이라고 규정하였다. 4조에선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사업을 행한다>고 명시하였다.
      
       1. 자유민주주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국민운동 전개
       2. 자유민주주의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사업
       3. 관련단체와의 협력사업
       4. 자유민주주의의 가치 연구 및 홍보사업
       5. 국제 간 유대강화 및 협력사업
       6. 위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재원조달 사업
       7. 기타 목적 달성에 필요한 부대사업
     
      李承晩 대통령이 이 조직을 출범시킬 때는 '반공연맹'이었다.
    이른바 민주화 시기에 '反共'이 부담스럽다고 자유총연맹으로 改名(개명)했다.
    한국은 공산주의자들과 死活(사활)을 건 생존투쟁을 벌이고 있으므로
    반공 없이는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없다 (자유 없는 반공도 안 된다).
    따라서 '반공자유민주주의'라고 해야 정확하다.
     
      자유총연맹 중앙 회장을 뽑는 보궐 선거가 임박했다.
    회장은 정관의 취지에 충실한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즉 반공자유민주 진영의 지도자가 될 만한 자질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
     
      1. 한국에서 반공은 투쟁을 수반하는 말이다.
    공산주의 세력, 즉 북한정권 및 남한의 종북좌익 세력과 싸운 경험이 풍부해야 한다.
    인간은 과거와 떠나선 존재할 수 없다. 한 인물의 미래를 예측하려면 과거 무엇을 했느냐를 보면 짐작이 가능하다. 공산주의자들이 득실거리는 나라에서 살면서 반공자유 투쟁의 경험이 없는 인물은 남태평양의 통가에서 평범하게 사는 것은 자유이지만 한국의 반공자유 수호 조직의 長이 될 순 없다.
     
      2. 공산주의자들이 두려워하는 인물이어야 한다.
    좌익들과 싸울 수 있는 논리와 경륜, 그리고 도덕성을 갖추어야 한다.
    그런 자질이 현장에서 實證(실증)된 사람이면 안심할 수 있다.
     
      3. <자유민주주의 수호 및 발전과 관련된 민간단체들에 대한 협조와 세계 각국과의 유대를
    다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므로 애국진영의 신뢰가 강하고, 국제적 경험, 특히 미국과
    소통하는 능력도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통합적 지도력이 있어야 한다.
     
      4. 자유총연맹은 애국진영의 중심에서 활동할 수 있는 예산과 조직을 갖추었으나
    近年(근년)에는 불미스러운 일들이 있었고 자연히 투쟁성도 약해졌다.
    새로 뽑히는 회장은 이런 문제를 개혁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선거 후유증이 없어야 한다. 결백해야 반공투쟁을 할 수 있고 私心이 없어야 개혁이 가능하다.
     
      5. 반공투쟁의 핵심은 조직과 교육인데, 이는 조직 구성원의 이념무장 없이는 불가능하다.
    한국은 북한정권을 상대로 민족사의 정통성이 어디에 있는가를 두고 타협이 불가능한 총체적
    권력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념투쟁의 본질은 정통성 싸움이고, 역사전쟁이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現代史 논쟁을 끝장 내는 데는 자유총연맹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런 일을 해낼 수 있는 知性과 野性을 두루 갖춘 회장이 뽑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