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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미녀, 방북인사에 알몸 공세‥혼혈 볼모 양산?

방북 고위인사 샤워 중 '매력적인 여성' 들여보내 '깊은 관계' 유도

김성만 예비역 해군중장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2015-02-18 16:59 | 수정 2015-02-21 10:36
북한의 ‘꽃뱀 작전’ 경계해야

"정부는 안보차원에서 우리 국민 중에
‘꽃뱀 작전’에 걸려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사람이 없는지 파악해야..."

김성만 /코나스  

지난해 연말 외국 언론이 북한의 ‘씨받이’ 공작에 대한 기사를 상세히 게재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014년 12월27일 “North Korea's honey trap scheme revealed”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렇게 보도했다.

"북한을 방문한 뒤 급격히 친북성향(pro-North Korean propensity)을 보이는 외국 정치인, 기업인, 언론인, 종교인이 있다. 
방북 이전에도 그랬던 이들은 차치하고(set them aside), 원래 그러지 않았는데 태도를 바꾼(sing another song)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미인계에 걸려들었기(be seduced in a honey trap) 때문이라는 증언이 있다."

텔레그래프는 북한 고위간부 출신 탈북자를 인용, 북한의 [씨앗 맺기 공작](the seed-bearing scheme), 이른바 [씨받이] 계략에 빠진(fall prey to the plot) 결과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방북 외국 고위인사 중 목표로 삼은 인물의 숙소에 매력적인 여성(attractive woman)을 들여보낸다.
욕실에서 샤워하는(take a shower) 동안 침대에 알몸으로 누워 있게(lie down in her birthday suit)하는 경우도 있다.
통역사 또는 안내원으로 배정된(be assigned as an interpreter or guide) 여성처럼 위장해 접근시키기도 한다.

▲ 북한의 접대여성들로 추정되는 여성들(뉴포커스)

특수임무를 맡은(undertake a special mission)이 여성요원(female agent)들의 유일한 목표는 [씨받이].
어떻게든 유혹해 임신을 하는(get pregnant) 것이다.

그리고 몇 개월 뒤부터 해당 외국인사에게 연락한다(get in touch with them).
“당신 아이를 가졌다”며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put emotional pressure on them) 공갈을 친다(blackmail them). 
  
정치인에겐 북한에 유리한 법안을 통과시키거나(pass legislation favoring North Korea) 포용정책을 옹호하고(advocate for engagement policies), 대북 원조를 늘리도록 종용한다.
기업인에겐 북한 회사들과 합작사업을 벌이거나(set up joint ventures with local companies) 투자를 늘리도록, 언론인은 긍정적 기사를 쓰라고(write positive articles), 종교계 인사(religious figure)에겐 자선 단체를 통해 돈을 보내게끔(give them money through their charities) 강요한다. 
  
이 책략은 김정일이 구상하고 실행에 옮겼다(be dreamt up and put into action).
평양에는 이렇게 태어난 혼혈아(child of mixed blood)들이 사실상 인질로 잡혀 있는(be kept effectively as hostages) 특수구역이 있다.

이 혼혈아(child of mixed parentage)들은 엄마와 함께 담으로 둘러싸인 주거 단지에 산다(live in a walled compound).
노동당 작전부 소속 915연락소의 관리 아래 특별대우를 받는다(receive preferential treatment).
백인·흑인, 남미·중동·동남아 등의 다양한 피부색(many different skin colors)을 가진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최고 권력기관(the most powerful entity)인 노동당 조직지도부가 직접 공급해준다.
볼모 효과만을 노려서가 아니다. 
  
외모와 피부색은 각양각색이면서도 북한에서 태어나 극도로 충성스럽게 키워진(be brought up fiercely loyal) 이들을 세계 곳곳에 간첩으로 침투시킬 수 있는 이중적 이용 가치(double utility values)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탈북자가 발간한 책을 인용한 관련 기사가 Mirror지에 게재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TV조선은 2014년 12월29일 [뉴스 7] “北, 방북 인사에 ‘꽃뱀’ 작전…아기 갖게 한 뒤 협박·회유”에서 이렇게 보도했다.

『북한이 김정일 정권 시기 해외 정치인·언론인·사업가·유명인에게 여성을 보내 유혹하게 한 뒤 비디오를 찍거나 아이를 갖게 해서 이들이 친북 활동을 하도록 협박·이용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일본의 북한 전문가들과 고위층 탈북자 등도 일본의 정치인·언론인들이 이 [씨앗 심기 작전]의 대상이 됐고, 이들이 북한 여성과 관계해서 낳은 자식은 공작원으로 키워진다고 전했다.』

  
위와 유사한 기사가 2010년과 2011년에 미국에서 보도 되었고,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증언이 있었으나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를 통해 평양을 방문해 호텔에 묵은 사람이 미인계에 걸려 북한당국에 결정적 약점을 잡히고 어쩔 수 없이 친북활동을 했던 사례가 알려지게 되었다.
  


▲ 평양의 최고급 '고려호텔'(45층)과 호텔방 내부.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다고.(자료사진)

 

북한은 작전 성공을 위해 음료수에 수면제를 타고 마약까지 동원한다.
심지어 샤워하는 알몸사진도 협박에 사용한다.
이들의 올가미에 걸린 사람은 북한의 요구에 따라 행동하면서 서서히 친북 및 종북(從北) 세력이 된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간첩행위까지 한다는 보도도 있다.
  
따라서 혹시 이런 사례가 국내에는 없는지 안보차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정부는 우리 국민 중에 [꽃뱀 작전]에 걸려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사람이 없는지 파악해야 한다.
있다면 이들의 신변을 보호하고 더 이상 종북 활동(이적행위 등)에 관여하지 않도록 관리해주어야 한다.
  
추가 발생 예방대책도 세워야 할 것이다.
앞으로 남북회담 장소는 판문점을 적극 활용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부득이 북한 지역을 방문해야 할 경우 당일 복귀를 하도록 한다.
그래도 불가피하게 북한 체류 시에는 일행이 모두 한방에서 같이 생활하도록 한다.
  
복귀한 사람에 대한 마약검사도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은 방북한 이후 대북 발언을 갑자기 중단한 사람이 주변에 없는지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다.
이런 내용의 칼럼을 쓰고 싶지 않지만, 안보를 튼튼히 하기 위함이라고 이해해 주기 바란다. (Konas)
  
김성만 / 예비역해군중장 (재향군인회 자문위원/전 해군작전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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