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배용준이 연인 구소희 씨와 결별한 가운데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용준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17일 "배용준이 구소희 씨와 결별한 것이 맞다"라며 "정확한 시기나 이유 등은 사생활이라 우리도 아는 게 없다"고 밝혔다. 

    배용준은 지난 2013년 12월 구소희 씨와 3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구소희 씨는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인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3남인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차녀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여름 일본 여성잡지 조세이세븐(女性セブン)은 익명의 한국 중앙일간지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배용준과 연인 구소희 씨의 연인 관계에 연예인과 재벌가 손녀라는 신분격차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구소희 씨처럼 유명재벌계 인사들 중에는 아직 연예인을 아래로 보는 사람이 많다"면서 "친족 중에는 교제에 반대하는 이도 있고, 배용준이 신분상승을 하는 것이라며 못마땅해 하는 이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6년생인 구소희 씨는 LS산전 구자균 부회장의 차녀로 뉴욕 시라큐스대학교 마케팅학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제통상학과를 수료했다. 지난 15일 종가 4만 6,850원 기준 12만 8,630주, 평가액만 60억원에 이르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배용준 구소희 결별 이유, 사진=뉴데일리 DB/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