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트투하트' 최강희가 사랑스러운 대화법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연출 이윤정, 극본 이정아)에서 조금은 서툴지만 그 안에 담긴 따뜻한 진심이 느껴지는 홍도(최강희)만의 '힐링 화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극중 대인기피증 환자로 등장하는 여주인공 차홍도는 남자친구인 이석(천정명 )처럼 조리 있게 말하는 법도, 이석의 동생 세로(소희)처럼 자신감 넘치게 말하지도 못하지만 자신만의 매력이 담긴 화법을 구사해 눈길을 끈다. 

    사람을 상대함에 있어 차별도 꾸밈도 없이, 마음속에 있는 진심만을 오롯이 전달하는 조금은 어린아이 같은 대화법으로 상대방을 웃음짓게 하는 것. 특히, 대인기피증으로 인해 조금은 나직하고 느리게 표현하는 홍도만의 서툰 감정표현이 그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이런 홍도의 '힐링 화법'은 지난 13일 방송된 tvN '하트투하트' 11화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우연히 만난 세로가 이석이 자신을 많이 좋아하고 있음을 전하자 "그 사람이…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내가 아주 많이 조… 좋아한다는 걸… 내가 아주 많이 사랑한다는 걸, 그 사람한테 들켰으면 좋겠어요…"라고 용기 있는 고백을 한 것. 

    이어 자신을 믿냐는 이석의 물음에 "내 바닥까지 다 알고 있는 사람이잖아요. 나한테 '너 바닥이야.' 다 말해주는 사람이고. 그럼에도 못난 날 좋아해준 사람이니까"라고 답하기도. 이런 서툴지만 진정성 있는 홍도만의 표현방법은 이석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감동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홍도가 영래(최강희) 분장을 하고 고회장(주현)을 속였다는 사실을 고회장 본인이 알게 되면서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은 '차고커플'의 앞날이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tvN '하트투하트'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하트투하트' 최강희, 사진=tvN '하트투하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