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65% "문재인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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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근혜 대통령의 최근 20주 지지율 양상. ⓒ리얼미터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의 최근 20주 지지율 양상. ⓒ리얼미터 제공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를 기록 새정치민주연합과 1%P 차이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13일 발표한 2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29%에 머물다 소폭 오름세로 전환했다. 부정평가는 62%로 조사됐다. 새정치연합은 5%P 상승해 29%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반등은 지난 1월 첫 주 40%를 기록한 이후 5주 만이다.
    박 대통령은 집권 이후 최저 수준인 29%까지 지지율이 떨어졌다가 2주 만에 30%대를 턱걸이로 회복했다. 올해 들어 지지율은 전주까지 40%→35%→30%→29%→29%까지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각 세대별로 봤을 때 긍정률은 60대 이상에서 52%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부정률은 30대에서 82%에 달했다.

    문재인호를 출범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상승세는 뚜렷하다. 특히 문재인 신임 대표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5%가 '잘한 일'이라고 평가, '잘못한 일(12%)'이라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한 같은 조사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4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에 대해 총리로서 '부적합' 의견이 41%, '적합' 답변이 29%를 각각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간이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 기간(10∼11일)과 맞물려 있어 청문회 결과가 여론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까지 전국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