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 양승조·정책위의장 강기정·수석 대변인 김영록
  • ▲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사무총장에 양승조 의원(좌), 정책위의장 강기정 의원(우)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사무총장에 양승조 의원(좌), 정책위의장 강기정 의원(우)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1일 신임 사무총장에 양승조 의원(3선·충남 천안갑)을 정책위의장에 강기정 의원(3선·광주 북갑)을 각각 임명했다. 양 신임 사무총장은 손학규계로 꼽히며,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정세균 상임고문과 가깝다.

    문 대표는 또한 수석 대변인을 재선의 김영록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에게 맡겼다. 김 의원은 지난 2.8 전당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 박지원 의원과 가깝다.

    유은혜 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 결과를 공개했다.

    유 대변인은 "인사의 원칙은 경선과정에서 익히 이해하고 있겠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의 대화합과 통합, 지역분권 정당을 만들겠다는 약속"이라며 "오늘은 원내인사가 발표됐지만 앞으로 원외인사를 고려한 인사를 하겠다"고 전했다.

    유 대변인은 "지명직 최고위원과 전략홍보본부장 등 주요당직에 대한 인사는 추후 논의해서 발표할 예정"이라 했다.

    문 대표의 이날 인선은 친노계가 주축이 아닌 당내 계파 및 지역을 고루 안배하는 데 중점을 뒀다.양승조 신임 사무총장은 당내 유일한 충남 지역 3선 중진의원이다. 또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호남 3선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