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인지도 높이는데 기대효과

  •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8일 우즈벡 이쉬티한 CNG(Compressed Natural Gas·압축천연가스) 충전소 상업운전을 성공하고 가스공급을 시작했다.

    우즈벡 사마르칸트 위치한 이쉬티한 충전소는 가스공사 최초의 해외 충전소로 총 4대의 디스펜서 및 Dual Hose방식으로 8개의 노즐을 통해 시간당 8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용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Chiller(냉각기로 압축가스의 온도를 낮추어 충전용량을 늘려주는 역할), SCADA(기계운전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 POS(판매시점 관리) 시스템을 두루 완비한 우즈벡 내 최첨단 충전소이다.

    우즈벡 이쉬티한 충전소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것으로 한국가스공사가 코오롱글로벌, 광신기계공업(주), ㈜엔진텍과 합작해 우즈벡에 설립한 법인(KOR UNG INVESTMENT)이다.

    이번 상업운전은 가스공사가 한국 주주사를 대표해 우즈벡 대관업무 및 한국 측 내부 의견조율을 수행하고 광신기계공업(주)가 설비를 공급, 우즈벡 국영가스회사(Uzbekneftegaz)가 충전소 건설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이룬 쾌거로 건설완료 및 가스구매계약, 우즈벡 내각 인허가 등을 취득함으로써 가능하게 됐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쉬티한 충전소 운영으로 우즈벡 운영법인의 수익성 향상은 물론 현지 주민들에게 한국가스공사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