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 “기차역 폭탄 협박에 역내 인원 대피했다” 구체적 설명 않아
  • ▲ 유럽 현지언론은 16일(현지시간) 파리 동역에서 폭탄테러 위협이 있었다고 속보로 전하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화면 캡쳐
    ▲ 유럽 현지언론은 16일(현지시간) 파리 동역에서 폭탄테러 위협이 있었다고 속보로 전하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화면 캡쳐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리 동역(Gare de l'Est)’에 ‘폭탄테러’ 협박이 있어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켰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AP통신 등은 익명의 파리 경찰 관계자를 인용,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지만, 프랑스 파리 동역(Gare de l'Est)에 폭탄을 설치했으며 곧 터뜨릴 것이라는 첩보가 입수됐다”며 “이 첩보에 따라 기차역 내부의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역 전체를 봉쇄했다”고 전했다.

    폭탄 테러 협박을 받은 ‘파리 동역(Gare de l'Est)’은 파리의 주요 기차역 가운데 하나로 유동 인구가 매우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AP통신 등은 “프랑스 경찰과 당국은 지난 10년 사이 최악의 테러를 막기 위해 뛰고 있다”며 현장의 급박함을 전했다.

    파리 기차역에 대한 테러 협박이 있던 시기, 파리 검찰은 대테러 부대와 함께 지난 8일부터 인질극이 벌어졌던 유대인 식료품점 주변에서 테러조직 ISIS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거동수상자 10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 ▲ 테러범들이 폭탄을 설치했다고 밝힌 '파리 동역(Gare de l'Est)'. 파리 동쪽에 있으며 주요 역 가운데 하나다. ⓒ위키피디아 공개 사진
    ▲ 테러범들이 폭탄을 설치했다고 밝힌 '파리 동역(Gare de l'Est)'. 파리 동쪽에 있으며 주요 역 가운데 하나다. ⓒ위키피디아 공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