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정재가 대상그룹의 임세령 상무과 교제 중이라는 보도가 연초부터 연예가를 뒤흔든 가운데, 이번엔 이정재의 '절친'인 정우성이 30대 미모의 여성과 염문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츠동아는 9일 정우성과 친분이 두터운 한 영화계 인사의 말을 빌어 "지난해 5월 불거졌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었지만, 그 직후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나 1년 가까이 교제를 하고 있다"고 타전했다.

    정우성과 가까운 또 다른 연기자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며 "정우성은 자상한 남자친구로 연인을 챙긴다"고 밝혀 두 사람의 열애를 기정사실화하는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성의 '그녀'로 지목된 여성은 30대 초반의 재미교포 A씨. 지난해 지인들과 함께한 모임에서 정우성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세한 신상내역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공교롭게도 정우성은 앞서 열애설에 휩싸인 이정재와 같은 건물에 살고 있다. 삼성동 고급 빌라인 라테라스에 거주 중인 정우성은 다른 층에 살고 있는 이정재-임세령 커플과 종종 '더블 데이트'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보도 내역에 대해 정우성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절대로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

    정우성 소속사 레드브릭하우스 관계자는 "해당 보도는 오해에서 불거진 것"이라며 "정우성이 평소 많은 지인들과 만나다보니 이런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