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원혜영도 "남북 대화 재개" 한목소리
  • ▲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문희상 위원장(사진 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문희상 위원장(사진 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올해 안에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희상 위원장은 5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도 새해 첫날 분단의 역사를 마감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반드시 올해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 문제는 누가 대신 해결하는 게 아니라 해결 당사자가 바로 남과 북이란 사실을 다시 강조한다"며 "이제 서로 눈치 볼 것도, 조건 달 것도 없이 내일이라도 만나라"고 촉구했다.

    문 위원장은 "독일이 하나가 된지 25년이 지났다"며 "우리도 분단 70년의 기나긴 고통의 세월을 끝낼 수 있도록 우리 당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남북평화의 길은 미국보다 우리에게 더 가까이 있다"며 "(정부는) 대화 제의에 걸맞는 긍정적인 화답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혜영 정치혁신실천위원장도 "하루 빨리 남북 대화를 재개하고, 지속적인 막후 접촉을 통해 정상회담을 성사시켜야 한다"며 "국회 남북관계교류협력발전특위를 통해 금강산 및 이산가족 면회소 방문, 경평축구 부활, 평창올림픽 공동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