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 세탁소' 배누리의 쫄면 따귀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판타지 코믹 드라마 '스웨덴 세탁소' 3화에서는 봄(송하윤)과 영미(배누리)가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자신들을 괴롭히는 사람들과 살벌한 육탄전을 벌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사무실에서 펼쳐지는 이 육탄전에서 송하윤은 자신의 몸집보다도 큰 생수통을 양 손에 하나씩 들고 휘두르는 괴력을 발휘했고, 머리 끄덩이는 물론 헤드락까지 선보이며 상대 여배우들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여 실감나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날의 히로인은 배누리였다. 배누리는 사무실 육탄전에서는 물론 학창시절 회상 신에서도 파격적인 '쫄면 따귀'를 선보이며 여자들의 살벌한 몸싸움을 제대로 연기한 것. 

    배누리는 학창시절 분식집에서 영미가 봄을 위해 주먹을 휘두르는 회상 신에서 봄을 괴롭힌 학생들에게 분식집에 있던 쫄면사리로 강하게 따귀를 날리고 학생들의 머리채를 잡고 쫄면을 연장삼아 싸움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또한, 배누리는 따귀를 때리기 직전 "누가 우리 스프링 건드렸냐! 너구나? 죽었어!"라고 소리를 지르며 쫄면을 움켜쥐는 장면에서 살벌한 눈빛연기로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당시 배누리쫄면 따귀와 액션 연기에 제작진은 "처음에는 쫄면사리로 맞으면 실감이 나겠냐며 우려하던 제작진들과 출연자들도 실제 촬영에 들어가자 쫄면 특유의 찰진 특성 때문에 너무 실감이 나 깜짝 놀랐다. 맞은 곳이 빨갛게 부어오른 상대 배우도 원 테이크에 끝나서 다행이라며 쫄면을 보자 손사레를 쳤다"라고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스웨덴 세탁소' 배누리, 사진=MBC플러스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