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가수 범키(30·본명 권기범) 소속사 측이 마약 공급책 의혹에 대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11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범키는 2012년 8월 초부터 지난해 9월까지 지인 2명에게 필로폰 약 6g과 엑스터시 10정을 판매하고 두 차례에 걸쳐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이에 범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우선 당사 소속가수인 범키가 마약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범키는 의혹과 관련해 모두 사실무근임을 주장하고 있고, 이에 저희 브랜뉴뮤직은 모든 것을 재판 과정을 통하여 명명백백히 밝히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브랜뉴뮤직은 "팬여러분께서도 억측을 자제해주시고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 번 본의 아니게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범키의 2차 공판은 11일 오후 3시30분 서울동부지법에서 진행된다.

    [범키 구속 기소 공식입장, 사진=브랜뉴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