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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 스포츠】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상 최장기간, 최고액 계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홈런왕(37개)이자 MVP 투표에서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에 이어 2위에 오른 지안카를로 스탠턴(25.마이애미 말린스) 이 팀과 13년, 3억2500만달러(약 3580억원)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CBS스포츠 등 미국 매체들은 18일(현지시간) 일제히 "마이애미가 스탠턴과 13년간 총액 3억2500만달러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애미는 오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계약 내용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CBS스포츠는 "스탠턴의 계약이 200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뉴욕 양키스와 10년·2억7500만달러에 맺은 계약 이후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사상 첫 3억달러 돌파 계약이다.
13년짜리 장기계약이지만 스탠턴은 2020년 시즌 후 '옵트 아웃' 조항이 포함돼, 이 때 남은 계약을 포기하고 다시 한 번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만 25세의 스탠턴은 올 시즌 14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8리, 37홈런 105타점을 기록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스탠턴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