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승'에 빛나는 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KLPGA투어 최종전에서 시즌 3승에 다가섰다.

    허윤경은 15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6천276야드)에서 열린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치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허윤경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그는 올해 6월 E1 채리티오픈과 이달 초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 이번 대회에서 3승을 노리고 있다.

    허윤경은 "퍼트 감각이 좋아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면서 "지난주 대회에선 후반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지면서 우승을 놓쳤는데,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우승자인 허미정(25)은 공동 7위, 올 시즌 2관왕(상금왕·대상)인 김효주(19·롯데)는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30위로 부진했다.

    한편 신인왕이 유력한 백규정(19·CJ오쇼핑)은 공동 46위(3오버파 147타)에 머물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