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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 스포츠】울리 슈틸리케(60) 축구대표팀 감독이 요르단과의 첫 원정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한 것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4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의 킹 압둘라 국립경기장에서 치러진 요르단과의 평가전을 마친 뒤 "결과는 1-0 승리였지만 대등한 경기였고 공정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날 처음 기용한 박주영(알 샤밥)에 대해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며 "박주영은 다른 선수들보다 침착했고 볼 소유도 잘했고, 체력에서도 밀리지 않았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박주영은 이날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결승골을 터트린 한교원(전북)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한교원의 골은 전술적으로 아주 좋은 상황에서 나왔다"며 "한교원은 오른쪽 윙어를 맡았음에도 중앙으로 파고들어 적극적인 헤딩으로 기회를 살렸다"고 좌우측 윙플레이어의 역할을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그라운드의 잔디 상태가 안좋아 패스 실수가 평소보다 많았다.김영권의 실수로 실점 위기를 맞은 것 이외에는 크게 위협적인 역습은 당하지 않았다"며 수비진에 대한 아쉬움을 에둘러 말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