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류현진(27)이 "영어가 많이 늘어 선수들과 더 친해졌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뉴스통신사인 '로이터'는 최근 "영어 실력으로 좌절했던 류현진이 최근 향상된 영어 구사능력으로 구단 생활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류현진은 "LA 다저스의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도 친하게 지내기 시작했다"면서 "특히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내야수 후안 유리베(35)와 가까운 사이"라고 말했다.


    그는"(지난해에 비해) 이제는 선수들이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다"면서 "만약 내가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다면 다른 선수들과 더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특히 메이저리그의 한국인 개척자 박찬호(41)에게 '오마주'를 표했다.

    그는 "내가 초등학교 3학년일 때 박찬호 선배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었다. 그는 한국인도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내게 가르쳐줬다. 그는 내가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줬다"고 고마워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