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LA 지역 유력 언론인 'LA타임즈'가 "류현진이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강한 '스리 펀치'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LA타임즈'는 14일(한국시간) 류현진을 조명하는 기사에서 이같이 전하고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3선발 중 한 명"이라면서 "그가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의 기록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류현진이 152이닝을 던지며 단 29개의 볼넷과 8개의 피홈런만을 허용했으며, 9이닝당 삼진 비율도 지난 시즌 7.2에서 8.2로 향상됐다"고 칭찬했다.

    또 "다저스는 2015년에도 그에게 주전 선수로서 기대치를 갖고 있을 것"이라며 "류현진도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즐기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매체는 어깨와 엉덩이 부상,지난해보다 높아진 평균자책점, 좌타자(0.283) 상대로 우타자(0.249)보다 부진했던 점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 피안타율 0.257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