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가 김광현(SK와이번스·26)의 포스팅 결과를 통보한 가운데 류현진의 과거 포스팅 금액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오전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을 영입할 의사를 가진 구단이 써낸 최고 응찰액을 SK와이번스 측에 전달했다.  

    SK는 포스팅 금액을 확인하고 임원진과 실무자가 모여 회의를 시작했으며, 김광현의 최고 응찰액이 기대보다 낮아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포스팅 시스템은 FA(자유계약)가 아닌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원할 때 거쳐야 하는 이적 협약 체계로 가장 높은 포스팅 금액을 제시한 메이저리그 구단이 해당 선수와 독점 협상권을 갖는다. 

    앞서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리포트는 김광현의 포스팅 금액을 1000만 달러(한화 약 108억 9500만원)로 예상했다. 

    2012년 11월 한화의 동의를 얻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2573만7737달러33센트로 약 280억원의 금액을 받고 LA다저스에 진출했다. 

    [류현진 포스팅 금액,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