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컬러가 피부톤 보정해줘… 보습력, 광채효과 좋지만 아쉬운 커버력



# 이니스프리 앰플 인텐스 쿠션

찬바람 부는 건조한 겨울날에도 24시간 촉촉한 윈터 쿠션.

앰플 인텐스 콤플렉스™가 피부 보습막을 형성해 오랜 시간 마르지 않는 촉촉한 피부를 연출해 준다.

빛을 균일하게 반사시키는 고굴절 블루밍 오일이 앰플 광채를 연출해 주며 피부 표면과 밀착력이 우수한 포뮬러로 몇 번을 덧발라도 뭉치지 않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효과를 선사한다. 

 



  • # 총평





  • ■ 다른 브랜드 쿠션 제품과 비교





  • [이니스프리] 컬러가 가장 밝고 발랐을 때 촉촉하고 광채가 도는 편.

    [A브랜드] 투명한 컬러가 자연스럽지만 커버력은 가장 떨어짐.

    [V브랜드] 커버력이 가장 좋고 사용감도 무난한 편.

    [E브랜드] 컬러는 화사하지만 조금 매트하게 느껴지는 사용감.
     




  • ■ 엄정여 편집장(40대 초반, 13호 사용)

    [톤 보정] 원래 애용하고 있는 V브랜드 쿠션보다 컬러가 하얀 편이라 매우 밝은 느낌이다.

    [밀착력] 덧발라도 뭉치지 않을만큼 밀착력이 뛰어나다.

    [보습&광채효과] 보습력은 충분. 워낙 촉촉해서 건조한 느낌은 나지 않는다. 광채 또한 상중하 중 상!

    [커버력] 커버력이 별로 없는 편이라 덧발라도 잡티가 그대로 다 보여 아쉬웠다.

    [지속력] 오후쯤 되면 슬슬 화장이 뜨기 시작해 다시 수정화장을 해야 했다.

    [총평]
    피부가 민감해지고 푸석푸석해지는 가을과 겨울에 사용하기 좋은 쿠션 제품인 것은 맞다. 촉촉하긴 하지만 머리카락이 피부에 붙을 정도의 불편함도 없고 광도 많이 나는 편이라 얼굴의 볼륨이 잘 산다. 
    환절기에 맞게 촉촉함과 밀착력이 뛰어나 속당김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수정화장용으로 쿠션을 많이 사용하는 10대와 20대들에겐 안성맞춤 쿠션일 수도. 
    그러나 몇 년째 애용하는 V쿠션에 비해 톤이 너무 밝고 커버력이 약하다. 잡티나 모공을 완벽하게 가려주지 못해 아쉽다. 잡티는 컨실러로 가리고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처음엔 잘 커버되는 듯 했던 팔자주름 부분도 오후가 되면 갈라짐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특히 오후 2~3시쯤이 되면 전체적으로 들떠 반드시 수정화장을 통해 한 번 더 피부를 보정해 주어야만 한다. 
    하루 종일 수정화장 걱정 없이 일해야 하는 바쁜 워킹우먼, 쿠션 의존도가 높은 40대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만족도] ★★★☆


    ■ 최은혜 기자(30대 초반, 지복합성, 21호 사용)

    [톤 보정] 다른 브랜드 쿠션 제품보다 피부톤을 밝게 보정해 주는 편.

     



  • [밀착력] 기본적으로 제형이 매우 촉촉해 밀착력이 좋다.

    [보습&광채효과] 윈터쿠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보습력이 좋고 T존과 U존을 중심으로 광채가 난다.

    [커버력] 커버력은 부족한 편.

    [지속력] 오후 늦은 시간까지 화장이 지속됐다.

    [총평]
    여름에 쓰던 이니스프리 썸머쿠션에 대한 기억이 좋아 윈터쿠션이 출시되자마자 구입했다. 썸머쿠션이 약간 매트한 편이었다면 윈터쿠션은 매우 촉촉한 제형이다. 
    이 제품의 가장 좋은 점은 보습력이었는데 아침에 스킨케어를 꼼꼼히 한 후 윈터쿠션을 바르면 오후 늦게까지 건조한 볼 부분이 당기지 않았다. 
    T존과 U존을 중심으로 광채가 나는데 매트한 메이크업을 선호한다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지저분해보일 정도의 광채는 아니였다.
    다만 이 제품 하나만으로는 커버력이 부족하고 보통의 21호보다 밝은 톤이라 양 조절을 신경 쓰지 않으면 피부가 너무 하얗게 보이는 경우가 있었다. 자연스러운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전체적인 사용감을 봤을 때 겨울에 쓰기 좋은 쿠션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번 시즌 꾸준히 사용하고 싶은 제품.
    [만족도] ★★★☆


    ■ 심은혜 기자(20대 후반, 복합성, 21호 사용)

    [톤 보정] 칙칙한 피부를 한 톤 밝게 해준다.
     




  • [밀착력] 일단 제형이 촉촉해서 피부에 잘 밀착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보습&광채효과] 여태 써 본 쿠션 중 촉촉한 것으로는 최고. 광채효과도 만족스럽다.

    [커버력] 잡티가 조금 있는 편인데 다 커버해 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타 쿠션 제품에 비해서도 커버력은 약한 느낌.

    [지속력] 평소 메이크업 지속력이 상당히 짧은 편인데 이니스프리 쿠션 역시 마찬가지였다. 점심시간이 지나자 거의 민낯이 된 느낌.

    [총평]
    여태 써본 쿠션 종류만 해도 10가지는 된다. 그 중에서 이니스프리 쿠션은 커버력을 빼면 상위에 꼽을 만큼 괜찮았다. 
    촉촉함, 밀착력, 피부 보정 등 다 만족스러웠는데 피부 잡티가 잘 커버되지 않는 점이 아쉬웠다. 지속력 부분은 그 어떤 쿠션이나 파운데이션도 내 피부에서는 오후 시간까지 살아남은 적이 없기 때문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니스프리 쿠션 역시 점심을 먹고 지난 뒤에는 거의 사라지고 말았다. 
    하지만 이 제품의 장점으로 부각되는 광채효과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얼굴에 발랐을 때 굉장히 촉촉하면서 광채를 선사해줘 칙칙한 피부를 화사해 보이게 만들어 준다. 
    겨울에 화사한 메이크업을 도와줄 만한 제품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이니스프리 쿠션이 출시된지라 재구매 의사 90%! (커버력 때문에 -10점!)
    [만족도] ★★★★


    ■ 최지민 기자(20대 중반, 복합성, 21호 사용)

    [톤 보정] 컬러가 약간 노란기를 띄지만 심하지 않고 다른 파운데이션이나 쿠션류보다 밝은 편이라 피부톤을 하얗게 보정해 준다.

    [밀착력] 뭉침 없이 잘 발리는 편.

    [보습&광채효과] 어떤 날에는 바르면서 분명 촉촉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광채효과도 느꼈지만 피부상태가 안좋았던 날에는 광채를 느끼기 어려웠다.

    [커버력] 매우 옅은 잡티는 커버해 주지만 색이 짙은 잡티는 반드시 컨실러를 사용해야 했다.

    [지속력] 촉촉한 제품이라 지속력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실내에서만 활동한다면 지속력도 괜찮은 편.

    [총평]
    처음 매장에서 테스트를 해봤을 때 컬러가 상당히 밝아서 얼굴에 발랐을 때 조금 놀랐었다. 잘못 바르면 얼굴만 허옇게 떠보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T존 부위와 볼 안쪽 등 얼굴에 볼륨을 주고 싶은 부분 중심으로 바르고 남은 양으로 얼굴 바깥쪽을 발라줬더니 컬러가 피부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제품 자체는 상당히 촉촉한 느낌이고 손등에만 발라봐도 광채 효과가 꽤 느껴진다. 하지만 피로감으로 인해 어딘가 칙칙하고 푸석해진 피부까지 보정해줄 정도는 아니었다. 피부 상태가 좋지 않았던 날 발랐을 때는 톤만 보정해줄 뿐 건강해 보이는 광채효과를 느낄 수 없었다.
    커버력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피부 상태가 특별히 나쁘지 않았던 평소에는 광채효과와 밝아진 피부톤으로 인해 얼굴이 화사해보였다. 모든 쿠션 제품이 그렇겠지만 적절한 양을 사용해서 잘 두드려 발라주는 것이 관건! 아무리 촉촉해도 자꾸 덧바르면 화장만 두꺼워질 수 있으니 그냥 보습과 광채효과에 만족하고 잡티는 컨실러로 가리는 것이 현명한 메이크업 방법일 듯 싶다.
    [만족도] ★★★☆

    [사진 = 러브즈뷰티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