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한국 19세 이하 축구대표팀 9일(한국시간) 미얀마 네피도에서 개최된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베트남을 6-0으로 완파했다.

    이날 한국팀은 전반전 내내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고전했지만, 전반 막판 선제골 이후 골 세례를 퍼부었다.

    전반 45분 이정빈은 김창현의 헤딩패스를 발로 밀어 넣으며 첫 골을 넣었다.

    후반 10분에는 우측을 돌파한 박재우가 올려준 공을 김건희가 오른발 강슛으로 추가골, 후반 15분에 심제혁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세 번째 골을 뽑았다.

    뒤이어 후반 20분 황희찬의 페널티킥 골, 스페인에 유학 중인 백승호는 후반 32분 교체 후 첫 오른발 슈팅을 골로 연결했다.

    후반 추가시간 김건희는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4 AFC U-19 챔피언십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총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 팀이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상위 4개 팀은 2015년 뉴질랜드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일본, 중국, 베트남과 C조에 편성된 한국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은 11일 중국, 13일 일본과 조별리그를 이어간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