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의원 “아스팔트 덧씌우기 한계 분명, 도로공사 개선책 내놔야”
  • 최근 5년간 전국 고속도로의 포장상태가 지속적으로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포장 노후화가 심각해지면서 이와 관련한 민원이 연간 평균 402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 측은 “포장이 노후와 되고 포장관련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시멘트콘크리트 포장 때문”이라며 “초기 대부분이 아스팔트포장이었으나 1983년부터 시멘트 콘크리트 포장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시작하면서 고용연수가 10년 이상 경과된 노선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결국 보수예산으로 이어져 도로공사에서 제출한 최근 10년간 포장 노후화에 따른 보수예산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10년간 지출된 보수예산은 총5,227억원에 달한다. 연간 약 523억원의 규모로 2011년 이후 지속적 증가세에 있다.

    이와 관련해 이우현 의원은 “도로공사는 보수예산을 줄이고자 콘크리트 포장의 수명연장을 할 수 있는 아스팔트 덧씌우기 공법이 주로 적용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질 재료로 인한 콘크리트 포 장면과의 부착력 부족, 포트홀 및 반사균열이 반복 발생하여 효율적이지 못하므로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강조했다.


  • ▲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이 8일 한국도로공사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포장 관련 민원 발생 현황. ⓒ뉴데일리
    ▲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이 8일 한국도로공사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포장 관련 민원 발생 현황. ⓒ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