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자살로 추정…피습 가능성도 두고 수사 中

  • 대구에 위치한 제2작전사령부 소속 김모 중령(45)이 26일 낮 12시쯤 부대 내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중령은 이날 오전 6시 관사에서 나와 출근을 하지 않았다. 소속 부대원들은 김 중령에게 연략을 취했지만 연락도 닿지 않았다. 

    김 중령을 찾아나선 부대원들은 김 중령의 관저에서 150m 떨어진 야산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 김 중령은 이미 과다출혈로 숨진 상태였다. 

    상처는 목 부위에 15cm 가량 칼에 찔린 상처고 김 중령의 시신 옆에서 과도가 발견됐다. 김 중령의 사인을 결정지을 과도의 지문을 감식도 현재 진행 중이다.

    제2작전사령부 관계자는 "김 중령의 사인을 자살로 보고 있지만 타살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지금 수사 중이다"라며 "현재 군 수사당국과 민간 경찰 5명이 수사에 돌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