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국산차기전투기, 연간 10~20대 생산 능력 갖춘다"
  • 공군 공군이 운용하는 노후 전투기 F-4, F-5 기종을 대체하기 위한 국산차기전투기(KF-X 보라매사업)의 시제기가 오는 2025년에 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방위사업청은 24일 제8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국내업체 주도의 국제공동 연구개발로 한국형 전투기 사업인 KF-X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KF-X사업은 다음 달에 협상 대상업체 선정과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하고, 12월까지 우선협상대상 업체와의 협상을 완료해 연내에 체계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F-X 개발비용이 8조 5천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KF-X는 차기전투기사업(F-X)의 절충교역을 통해 17개의 핵심기술을 받아 2025년 초도기 개발하고 이후 연간 10~20대 수준의 생산 능력을 갖춘다는 목표로 삼고 있다.

    KF-X는 F-16 전투기보다 성능이 우수한 미디엄(Medium)급 전투기를 국내기술로 개발해 최종적으로 120대를 양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