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이완구, 과감한 현장 행보로 추석 民心 잡기15일 여당 본회의 강행 움직임에 새민련 또 다시 제동!
  •   
  • ▲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5일 오전 같은 당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사할린 동포 복지회관을 방문해 점심 급식 봉사를 했다. ⓒ사진 정상윤 기자
    ▲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5일 오전 같은 당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사할린 동포 복지회관을 방문해 점심 급식 봉사를 했다. ⓒ사진 정상윤 기자



    새누리당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5일,
    과감한 민생 행보를 통한 여론몰이에 당력을 집중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사할린 동포 복지회관을 방문해
    점심 급식 봉사를 펼쳤다.

    김무성 대표는
    사할린 동포들과 만난 자리에서
    "많은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사할린에서 강제 징용을 당한 동포들의 어려움은
    정말 눈물겨운 내용이라 이렇게 찾게 됐다"
    고 밝혔다.


  • ▲ ▲ 이완구 원내대표는 5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있는 용산소방서를 찾아 시설과 소방 장비 등을 둘러본 뒤 추석 연휴에도 근무하는 119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사진 이종현 기자
    ▲ ▲ 이완구 원내대표는 5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있는 용산소방서를 찾아 시설과 소방 장비 등을 둘러본 뒤 추석 연휴에도 근무하는 119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사진 이종현 기자


    같은 시각 이완구 원내대표도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있는 용산소방서를 찾아
    시설과 소방 장비 등을 둘러본 뒤,
    추석 연휴에도 근무하는 119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119 소방대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국민 안전이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화두임을
    집권 여당으로서 인식하고 있다.
    국민 안전 문제를 어떤 것보다 소중한 가치로 여기며
    심혈을 기울이겠다"
    고 약속했다.

    [방탄국회-입법제로] 논란에 휘말린 새누리당이
    민생현장 방문을 전면에 내세워
    추석 여론전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새누리당은 이날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발목 잡힌
    [민생경제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정상화를
    야당 측에 거듭 촉구하기도 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현안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은 추석 연휴 동안
    국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앞으로 국정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의 삶을 꼼꼼하고 살뜰하게 챙겨
    오천만 국민이 모두 행복해질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이어
    "야당도 식물국회를 정상화하는데
    대승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
    우리 정치권이 국민이 바라는 바를 계속 외면한다면
    더는 국회의 존재 이유가 없다.
    여야가 불신을 버리고 진솔하게 대화해
    하루빨리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나가길 소망한다"
    고 말했다.


    나아가 새누리당은 추석 연휴 직후,
    산적한 민생법안들을 처리하기 위해
    본회의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날  
    이완구 원내대표 명의로 당 소속 의원들에게
    "추석연휴 이후인 15일 의원총회 및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고,
    본회의에서는 현재 계류 중인 미처리 안건들을 표결 처리한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세월호 특별법을 두고 일반법안만 처리하겠다는 것은
    날치기를 하겠다는 것과 똑같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외면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민생 발목잡기] 행보는
    추석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