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점차 둔화…27.5% 무당층 확산 부담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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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연속 오른 51.8%로 조사됐다.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연속 오른 51.8%로 조사됐다.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연속 올라 51.8%로 집계됐다.

    25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의 8월 3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4%p 올라 2주 연속 50%대를 기록했다.

    다만 상승폭은 점점 둔화세를 걷고 있는 데다가 무당층이 확산되는 추세여서
    세월호 특별법 논란이 장기화될 경우 박 대통령에게 적잖은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7%p 하락한 41.6%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0.2%p였다.

    앞서 같은 기관 조사에서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넷째 주 45.2%를 기록한 이후 여당의 7·30 재보선 압승으로 7월 5주차 46.5%, 8월 1주차 49.5%, 8월 2주차 51.4% 등으로 급상승했다.

  • ▲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연속 오른 51.8%로 조사됐다.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한편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3.0%로 1위를 기록했고 새정치연합은 22.5%였다.
    이어 정의당(4.3%), 통합진보당(1.4%) 순이었다.

    무당층은 3.5%p 오른 27.5%로 조사됐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7.7%로 가장 높았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6.8%로 바짝 추격했다.

    이어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13.7%), 정몽준 새누리당 전 의원(8.9%),
    김문수 전 경기지사(7.7%),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7.7%)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임의전화걸기(RDD)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사진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