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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구자철(25)이 2014-2015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마인츠는 24일(현지시간) 독일 파더보른의 벤텔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014-2015시즌 1라운드 SC파더보른 07과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구자철은 팀이 1-2로 뒤진 후반 추가 시간에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동점을 만들어냈다.
팀 동료 박주호(27)와 함께 선발로 나와 전·후반 90분을 모두 뛴 구자철은 이날 리그 첫 경기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했다.
마인츠의 선제골도 구자철의 활약에서 시작됐다.
구자철이 전반 33분에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반칙을 얻어냈고 프리킥 상황에서 오카자키 신지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1-0을 만들었다.
이후 파더보른에 2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오카자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구자철이 침착하게 차넣으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