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김태환, 장윤석 의원도 사무총장 후보로 '물망'
  • ▲ ▲ 새누리당은 유력한 사무총장 후보로 거론됐던 3선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이 총장직을 고사하면서 지연된 인사를 이른 시일 안에 마무리 짓고 민생경제와 쇄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뉴데일리DB
    ▲ ▲ 새누리당은 유력한 사무총장 후보로 거론됐던 3선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이 총장직을 고사하면서 지연된 인사를 이른 시일 안에 마무리 짓고 민생경제와 쇄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뉴데일리DB

     

    새누리당이 이르면 오는 7일 사무총장 등 당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유력한 사무총장 후보로 거론됐던 3선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이 총장직을 고사하면서 지연된 인사를 이른 시일 안에 마무리 짓고 민생경제와 쇄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원조 친박'인 유승민 의원은 새누리당 지도부의 지역적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았으나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쓴소리'로 친박 인사들과 소원해졌다는 분석도 있다.

    일각에서는 유승민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려던 김무성 대표의 구상이 무산되면서 대안으로 같은 대구·경북 출신인 3선 김태환, 장윤석 의원을 사무총장 후보로 물망에 올리고 있다.

    당 내부에서는 '당 쇄신'을 추진할 적합한 인물에 개혁 성향이 강한 경기도 지역 중진 의원을 기용하는 방안도 신중히 거론되고 있다.

    친이(親이명박)계 출신으로 경기도 4선 의원을 지낸 정병국 의원과 평택갑이 지역구인 4선 원유철 의원 그리고 '전략통'으로 분류되는 4선 심재철 의원 등도 세평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또 수도권 사무총장을 전제로 지명직 최고위원 두 자리 중 하나를 대구·경남 몫으로 배려하는 방안이 유력하며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지낸 포항 출신 4선 이병석 의원이 거론된다.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왕의 남자' 이정현 의원은 꾸준히 거론된 호남 몫 최고위원 대신 새누리당의 '서진정책'을 진두지휘할 수 있는 주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소장의 경우 김무성 대표 당선의 일등공신인 권오을 전 국회의원이 가장 많이 거명되었으나 외부 정책 전문가 영입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은 현재 박대출, 민현주 대변인의 유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번 전대에 출마했던 재선의 김영우(포천·연천) 의원을 추가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김무성 대표는 인선을 마무리하는 대로 기존 비대위 체제인 혁신위원회를 확대 재편한 혁신특위와 경제살리기특위를 구성해 당헌당규와 공천제도 개편과 민생·경제살리기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