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억 기부' 홍철호에 쏟아지는 응원 메세지 화제

7.30 경기 김포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가 지난 5년간 장학사업 등에 23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밝혀져 SNS 등 인터넷 공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홍철호 후보가 25일 보육·교육 관련 공약을 담은 '김포시민께 드리는 약속 - 두 번째 희망 메세지'를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홍철호 후보측 캠프 관계자는 "홍철호 후보가 장학사업, 유소년 축구단 지원, 결손가정 지원 등의 방법으로 지난 5년간 23억원을 기부해 온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홍철호 후보가 김포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뒤 그의 페이스북에는 평소 그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았던 학생들이 응원의 메세지를 남기고 있다.

홍철호 후보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았던 한 학생은 페이스북에 "해마다 학자금을 후원해주시는 한결같은 회장님 덕분에 걱정없이 공부하고 있다"며 "보이진 않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겠다"고 선전을 기원하는 글을 남겼다.

다른 학생도 "저희 학교의 많은 친구들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꼭 국회의원 당선되셨으면 좋겠다"는 뜻을 페이스북 담벼락에 담았다.

자수성가로 성공한 기업가에서 고향 김포의 발전을 책임지려는 국회의원으로 변신을 꾀하는 홍철호 후보를 향해, 평소 그의 후원과 장학 지원을 받아 사회에 진출한 학생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홍철호 후보의 장학사업과 이에 따른 학생들의 응원을 담은 사연은 트위터 등 SNS 공간에서 활발히 리트윗되며 누리꾼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육계, 도계 등 닭가공 업체를 운영하며 동생 홍경호 대표와 함께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의 성공신화를 이뤄 온 홍철호 후보는 "나눔과 봉사에 대한 철학과 실천의 중요성을 어머님으로부터 배웠다"며 "앞으로도 어머니를 백분의 일이라도 닮아가는 삶을 살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