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0승 달성…전반기 산뜻 마감[독일- 아르헨티나] 독일, 연장 끝에 아르헨티나 꺾고 24년 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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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준비상황 보고회’에 참석해 대회 준비상황과 범정부적 지원 대책을 보고받았다.

    이번 보고회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70일 남은 시점에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경기장 등 인프라, 대회운영, 출입국·숙박·관광수용태세, 대테러 및 안전대책 등 범정부적·국가적 차원의 철저한 대비와 지원·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금껏 박 대통령은 인천에서 열리는 두 대회는 인천광역시만의 대회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또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펼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보고회는 인천AG조직위원회와 인천장애인AG조직위원회의 준비상황 보고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정부합동지원대책 보고, 시민들의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가 끝난 후 박 대통령은 직접 주경기장의 안전 점검에 나섰다.

    정부는 두 대회가 인천의 국제도시로의 도약과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광객 유치 ▲출입국 절차 간소화 ▲범정부 홍보지원팀 운영 ▲종합 2위 달성을 위한 경기력 향상지원대책 등을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 12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여의도 공원에 모여 '전교조 탄압 저지와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전국교사대회'를 열었다. 전교조 교사들과 야당 정치인들은 행사 내내 ‘박근혜 정권 타도’등을 외쳤다.ⓒ 사진 뉴데일리 DB
    ▲ 12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여의도 공원에 모여 '전교조 탄압 저지와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전국교사대회'를 열었다. 전교조 교사들과 야당 정치인들은 행사 내내 ‘박근혜 정권 타도’등을 외쳤다.ⓒ 사진 뉴데일리 DB

    법원 판결로 합법노조 지위를 잃은 전교조가, 그 책임을 정부 탓으로 돌리며 현직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전교조위원장은 한 발 더 나아가 ‘준법’을 공개적으로 ‘거부’했고, 교사들은 사법부의 법외노조 판결이 마치 정권의 압력 때문인 것처럼 주장하는 상식 밖의 행태를 보였다.

    속칭 전국교사대회에 참여한 야당 정치인들의 행태는 더 가관이었다.

    야당 정치인들은 전교조 교사들의 왜곡된 주장에 동조하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이들을 선동하는 추태도 서슴지 않았다.

    제1야당의 최고위원은 “가만히 있지 말자”면서 전교조 교사들을 선동하는데 앞장섰고, 이정희 통진당 대표는 ‘동병상련’이란 표현을 빌려, 전교조와의 감정적 일체성을 강조했다.

  • 12일 열린 '전교조 탄압 저지와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전국교사대회'에 참석한 이정희 통진당 대표.ⓒ 사진 뉴데일리 DB
    ▲ 12일 열린 '전교조 탄압 저지와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전국교사대회'에 참석한 이정희 통진당 대표.ⓒ 사진 뉴데일리 DB


    전교조와 야당의 진실 왜곡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벌어진 전국교사대회에서 재현됐다.

    이날 여의도 공원에 모인 전교조 소속 교사 4,000여명(경찰추산)은 “박근혜 정권 퇴진”을 외치면서 현 정권을 맹비난했다.

    ‘민주주의 박살내고, 초상난 집에 박장대소’, ‘수첩 뒤지며 이놈저놈’, ‘쓰레기 모셔다 총리후보’,지랄발광 암덩어리병에 걸린 여왕님’ 등 듣기 거북할 정도의 저급한 표현도 쏟아졌다.

    그러면서 이들은 전교조에 대한 정부의 법외노조 처분 취소, 교원노조법 개정, 김명수 교육부 장관 내정 철회 등을 요구했다.

    전교조의 여론 선동은 이날도 계속됐다.

    전교조 교사들은 법외노조 판결의 이유가 된 이른바 해직교사 9명의 존재에 대해 끝까지 진실을 이야기 하지 않았다.

    이들이 단순한 해직교사가 아니라, 법원의 판결로 유죄가 확정된 ‘무자격’ 교사들이란 사실을 끝내 외면하면서, 오히려 사법부가 전교조를 무력화시켰다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

    법원 판결을 책임을 정부 탓으로 돌리는 것은 물론, 세월호 참사를 법외노조 판결과 연결시키는 비상식적인 발언도 나왔다.

    박근혜 정권은 준법을 가르쳐야 할 교사가 법을 어긴다고 나무란다.
    악법에 의해 희생된 0.015%의 해직교사(9명)를 이유로, 25년 전교조를 무력화시키려고 하는 박 대통령에게, 법치주의를 허물고 있는 이가 누구인지 되묻고 싶다.

    법외노조라는 이름으로 우리를 규정할지라도 25년 전교조 역사는 결코 멈추지 않을 것.
    더 이상 “가만히 있으라”고 가르치지 않을 것이고, 우리 또한 가만히 있지 않을 것.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제자들과 동료 교사의 죽음을 결코 헛되이 하지 않을 것.

       - 전교조 전국교사대회 결의문 중 일부 


    이날 교사대회에 참여한 야당 정치인들의 발언은 자질시비를 일으킬 만큼 문제가 많았다.

    이들의 주장은 전교조 교사들의 그것보다 수위가 더 높았다. 
    국가의 입법기능을 맡은 국회의원이라고 보기 힘든, 자질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주장이 이어졌다.

    전교조 교사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야당 정치인은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이용길 노동당 대표하승수 녹생당 운영위원장 등이다.

    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쳤다.

    우원식 최고위원은 자극적인 표현으로 전교조 교사들의 분위기를 흥분시키는데 앞장섰다.
    특히 법원 판결을 정부의 책임으로 돌리는 그의 발언은, 제1야당 최고위원의 발언이라 하기에  부끄러울 만큼 천박했다.

    해고자 9명 있다고 방 빼라고 하는 정권.
    가만히 있지 말자. 새정치연합은 여러분과 함께 할 것.

    단원고 아이들이 바닷 속에 들어갔는데 조류독감에 비교하고, 교육부장관은 세월호 사고현장에 가보지도 않고, 청와대는 사고 당일 단 한 번의 회의도 열지 않았는데 무슨 자격으로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내모는 것인지 모르겠다.

       - 우원식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새정치연합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교사대회가 끝날 때까지 맨 앞에 서서 자리를 지킨 이정희 통진당 대표는 “우리는 동변상련”이라는 말로 전교조 교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참교육을 사수하려다 법외노조로 몰린 전교조와, 유신정권 타도를 외치다가 정당해산 위기에 처한 진보당은 동병상련 신세.

    사람을 향한 희망만을 바라보며 함께 싸울 것을 결의한 전교조 조합원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 이정희 통진당 대표 


    이날 행사를 주도한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은, 노골적으로 준법을 거부했다.

    김정훈 위원장은 “악법은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니라 깨부숴야 한다”면서 자리에 모인 교사들을 향해 ‘투쟁’을 요구했다.

    악법은 법이 아니기에 지킬 의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깨부숴야 하는 것. 

    전교조는 1,800만 노동자의 노동기본권과 단결권을 무시하는 노동조합법 개정 투쟁의 맨 앞자리에 있을 것.

       -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 


    문화공연을 빙자한 대통령 비하와 모독은 ‘표현의 자유’ 수준을 넘어섰다.

    행사 끝 무렵 열린‘문예 실천단’공연에서 공연자들은 “깔개 좀 줘바, 깔고 앉게”라며 박근혜 대통령 얼굴이 그려진 판넬을 들어보였다. 이어 다른 공연자는 “에이, 이거 깔고 앉으면 치질 걸리겠다”라며 판넬을 무대 밖으로 내동댕이쳤다.

    이들은 공연에서 ‘민주주의 박살내고, 초상난 집에 박장대소, 수첩 뒤지며 이놈저놈, 쓰레기 모셔다 총리후보, 지랄발광 암덩어리병에 걸린 여왕님’등 듣기 거북할 정도의 막말을 쏟아냈다.

    이에 비하면 ‘박그네’ ‘바뀐애’ ‘박끝네’ 등의 표현은 애교였다.

    교사대회가 끝난 뒤 전교조 조합원 중 일부는 이날 저녁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촛불행동에 참여했다.

    앞서 전교조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앞 서울광장과 광화문 등 서울시내 8곳에서 법외노조 철회를 요구하는 선전전과 세월호 참사 해결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다.

    전국교사대회는 끝났지만 교실 안팎의 혼란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교조가 대정부투쟁의 기조를 이어간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교육부는 교사들의 집단행동에 단호히 대처한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 재력가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된 김형식(44) 서울시의회 의원(전 새정치민주연합) ⓒ뉴데일리DB
    ▲ 재력가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된 김형식(44) 서울시의회 의원(전 새정치민주연합) ⓒ뉴데일리DB


    재력가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된 김형식(44) 서울시의회 의원이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하고 검찰에 국민참여 재판을 신청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1일 김 의원의 변호인이 “검찰에서 이 사건을 무리하게 기소하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겠다”는 변호 요지서를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변호인은 "국민 배심원 앞에서 각종 증거기록과 증인심문을 함께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에서 진술을 거부하며 묵비권을 행사하던 김 의원이 갑작스레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것은, 상대적으로 법률에 어두운 일반 배심원을 상대로 설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측된다.

    김 의원 측 변호인은 변호요지서에서 “경찰이 쪽지 내용을 단편적으로 편집해 마치 범행을 시인한 것처럼 발표했다”며 함정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김 의원은 팽 씨가 중국 구치소에 수감돼 있을 당시 ‘자살하라’고 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죽고싶다고 하는 팽 씨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TV 대표 이 모씨가 팽 씨 아내의 계좌로 1300만원을 보낸 것에 대해서는 “김 의원이 팽씨에게 빌려 줄 돈을 이 대표에게 부탁해 계좌로 들어간 것”이라며 김 의원이 대신 팽 씨의 돈을 갚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판부는 공범인 팽 씨의 국민참여재판 수용 여부와 검찰의 추가수사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국민참여재판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검찰이  김 의원과 팽 씨의 구속기간 연장신청을 받아들이고 구속 기일을 22일로 연장했다. 


  • 지난 전국동지시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을 위해 지원유세에 나섰던 나경원 전 의원의 모습. ⓒ뉴데일리DB
    ▲ 지난 전국동지시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을 위해 지원유세에 나섰던 나경원 전 의원의 모습. ⓒ뉴데일리DB



    7.30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가 당내 계파를 아우른 화합형 선대위를 구성해 이목을 끌고 있다.

    새누리당은 과거 최근 전당대회를 앞두고 서청원 후보와 김무성 후보를 중심으로 하는 계파간 대립이 깊어지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하지만 나경원 캠프에서는 '내홍'이란 단어가 무색할 정도다. 

    먼저 선거캠프 고문은 같은 당 정두언 의원이 맡았다.

    또 친이계로 분류되는 정태근, 권택기, 김동성, 정양석, 신지호 전 의원과 친박계인 강석훈, 김종훈, 심윤조, 길정우 의원 등 전· 현직 의원이 나경원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이밖에도 계파를 떠나 수많은 당내 인사들이 최근 선거캠프 합류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작구(노량진동)에서 태어나 숭의여중을 졸업한 나경원 후보는 지역구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동작을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후보는 51.9%의 지지율을 보여 야권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었다.

    이 같은 압도적인 지지율 속에서도 나경원 후보는 자만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나경원 선거캠프 관계자는 “지역구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주민 속으로 파고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지역구민을 만나는 등의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합의와 조정에 능숙해 정치권의 ‘감초역할’을 도맡아온 나경원 후보가 당 내 분열과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청와대는 오는 14일 김기춘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야당의 반대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한 일부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 문제를 논의한다.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 청와대는 오는 14일 김기춘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야당의 반대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한 일부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 문제를 논의한다.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오는 14일 김기춘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야당의 반대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한 일부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 문제를 논의한다.

    12일 기준,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장관 후보자는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정성근 문화체육 관광부 후보자 등 모두 3명이다.

    청와대는 우선 이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한다는 방안이지만 일부 후보자를 누락시키는 방안도 고려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후보자가 자진사퇴하는 방안도 무게감 있게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3명의 후보자 중 최소 1~2명은 지명 철회 및 자진사퇴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청와대가 이처럼 박근혜정부 2기 내각을 밀어붙이지 않고 야당의 뜻을 일부 반영하기로 한 데는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지지율도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으로 두 달 째 추락하던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오름세로 전환됐고 여야 원내지도부와 회동을 통해 여의도와 소통에 나서면서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0일 여야 원내지도부와의 회동에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의 김명수 교육부 장관과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재고를 요청에 “잘 알겠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인사를 물리겠다는 뜻을 명확히 밝히진 않았으나 취임 후 첫 야당 원내지도부와 만나며 여의도와 소통에 물꼬를 튼 만큼 야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더군다나 인사파동으로 잃어버린 국정동력이 가까스로 살아나는 시점에서 굳이 인사문제를 밀어붙여 논란을 재점화 시키지 않겠다는 의중도 엿보인다.

    청와대가 문제의 후보자들에 대한 거취 표명이 빨라질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 청문요청안을 접수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그 경과 보고서를 정부로 보내지 않으면 대통령은 이튿날부터 10일 이내의 추가 기간을 지정해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이 기간 이후에는 국회의 보고서 송부 여부와는 관계없이 대통령이 내정자를 장관으로 임명할 수 있다.


  •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당시 왔던 북한 응원단. [자료사진]
    ▲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당시 왔던 북한 응원단. [자료사진]

    지난 9일 북한이 아시안게임 선수단 및 응원단 참가와 관련해 
    “15일 남북실무회담을 열자”고 제안한 데 대해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측이 회담 일자와 장소에 대해 역제안을 했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는 
    “오는 17일,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과 관련한 회담을 갖자”고 북측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는 11일 오후,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명의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한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한 측에 전달했다고 한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에 따르면 북한이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조직위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북한 측과 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회의에서는 
    북한 선수단 규모와 숙식 문제, 응원단 규모와 체류비용 부담, 
    이들의 한국 내 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0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전반기를 마감했다.

    류현진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사4구 없이 2안타 무실점 10삼진의 호투를 펼치며 다저스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95마일(약 153㎞)에 달할 만큼 공이 빨랐고, 변화구 제구도 잘 되면서 깔끔하게 파드리스 타선을 요리했다.

    류현진은 4회 2사 후 카를로스 쿠엔틴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삼진을 7개 잡으면서 11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반면 다저스 타선은 6회말 1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맞은 주자 1,2루 찬스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7회 초 투수를 류현진에서 브랜던 리그로 교체했고, J.P. 하월, 켄리 얀선 등 '필승조'를 잇따라 투입하며 1-0 완봉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54승4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다저스는 올스타전 휴식기 후 19일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3연전으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월드컵 트로피를 품었다. 

    독일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물리치고 세계축구 최정상에 섰다.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가 0-0으로 맞선 연장 후반 8분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 정상을 차지한 이후 독일은 24년 만에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독일은 1954년 스위스, 1974년 자국,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이어 네 번째 우승이다. 무엇보다 독일은 남미대륙에서 열린 월드컵 본선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는 유럽 국가로 기록됐다. 

    독일은 이번 월드컵 우승 상금으로 3500만 달러(약 355억 원)를 차지하게 됐다. 우승 상금은 2010 남아공월드컵 3000만 달러(약 304억원)에서 16.7% 인상된 금액이다. 준 우승팀인 아르헨티나도 2500만 달러(약 253억원)를 받는다.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