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50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과 한국 공군의 비행교육체계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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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7공군사령관 주아스(Jan-Marc Jouas) 중장이 26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 국산 초음속 훈련기인 T-50 항공기에 탑승해 체험비행을 실시했다.

    주아스 사령관의 이번 T-50 탑승은 공군구성군사령관으로서 우리 공군 고등훈련기의 탁월한 성능과 비행교육체계의 우수성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주아스 사령관은 F-16과 F-15가 주기종인 전투조종사로서 3,10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주아스 사령관은 이날 제189비행교육대대 비행대장 천영호 소령(37세, 공사 48기)과 함께 활주로를 박차 올라 임무공역에 진입한 후 조종간을 직접 잡고 선회와 루프, 스플릿-S 등 학생조종사들이 실제로 수행하는 다양한 공중기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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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주아스 사령관은 “T-50 항공기는 기체 성능과 안전성이 매우 뛰어나 정예 전투조종사 양성에 최적인 훈련기다. 세계 최고의 훈련기라 불리는 T-50의 탁월한 비행성능에 감탄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주아스 사령관은 1979년 美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美공군정보감시정찰국 부국장, 태평양공군사령부 특별보좌관 등을 거쳐 2012년 1월 오산기지의 美7공군사령관으로 부임했으며, 얼마 전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은 나의 군 경력 사상 최고의 임무지”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