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성장전략 일환으로 다양하게 M&A 추진할 터

  •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결국 미국 화장품 회사인 [엘리자베스아덴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LG생활건강은 26일 공시를 통해 “엘리자베스아덴 인수를 검토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더 좋은 대안을 찾고자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앞으로도 중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이 인수 추진을 중단한 것은 최근 엘리자베스아덴이 급격한 수익성 악화로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엘리자베스아덴은 1910년에 설립된 화장품 업체로,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등 120개국에 진출해 있다. 매출의 60% 이상을 북미 지역에서 올리고 있으며, 전 제품 중 향수가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그동안 국내 기관투자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엘리자베스아덴의 경영권 인수를 준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엘리자베스아덴의 수익성이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지난 23일(현지시각) 엘리자베스아덴 이사회가 대대적인 인력구조조정, 비수익사업 및 브랜드 구조조정, 일부 해외법인 철수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인수 추진을 중단하게 됐다.

    다만 LG생활건강은 “엘리자베스아덴의 구조조정이 장기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혀 향후 재검토 가능성은 열어두었다.  

    [사진 = LG생활건강, 엘리자베스아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