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새누리 만들겠다"
  • ▲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홍문종 의원 ⓒ뉴데일리 DB
    ▲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홍문종 의원 ⓒ뉴데일리 DB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에 출마한 홍문종 의원이 22일 전남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통합과 포용’의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김 전 대통령 생가를 둘러본 뒤 방명록에 “(김 전 대통령) 수많은 정치적 인고에도 굴하지 않고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일생을 바쳤다. 통합과 포용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적었다.

    또 홍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의 지도력에 대해 “정적을 용서할 정도로 모든 것을 포용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인적 풍모는 늘 마음속 깊이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전 대통령의 용서와 화해의 정신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필요한 덕목이다. 반목과 분열을 끝내야 하고 이번 생가방문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미래를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홍 의원 측은 여의도 새누리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대책위원장에 전용원 전 의원을 임명하고 선거대책본부의 명칭을 '통합과 포용 선대본'이라고 지었다.

    홍 의원의 새바람캠프 김희철 대변인은 “과거의 다양한 세력들을 화합과 포용해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새누리'를 만들어야할 시대적 책임이 있다. 그 책임의 중심에 홍문종 후보가 있다”고 밝혔다.

    캠프의 조직총괄본부장은 이춘식 전 의원이 담당하며 직능총괄본부장은 이재호 전 새누리당 보좌진협의회 회장, 기획본부장은 오경훈 전 의원이 임명되었고 공보단장은 양경석 전 국회의장 공보비서관이 맡았다.

    홍 의원의 새바람캠프는 젊은 청년세대와 소통강화를 위한 '대학생대변인'과 '온라인대변인'직을 만들어 김지호 전 서강대학교 총학생회장이 대학생 대변인을, 온라인 대변인에는 윤주용 북한인권학생연대 사무국장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