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석비서관이 교체된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주광덕 정무비서관이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전했다.

    "주 비서관이 6.4지방선거 전에서 [선거 때까지만 있고 싶다]고 했었다.
    사의를 낸 이유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정무비서관으로 임명된 주광덕 비서관은 사의 이후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다음 총선을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광덕 비서관은 경기 구리시가 지역구로 17대 총선 당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18대에는 한나라당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19대에서 새누리당으로 다시 재선을 노렸지만, 안타깝게 당선되지 못했다.

    한편 청와대 정무수석은 새로 임명된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장관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에는 정무비서관, 행정자치비서관, 국민소통비서관, 사회안전비서관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