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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주미가 과거 교통사고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14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는 올해로 결혼 13년차에 접어든 베테랑 주부 박주미가 출연해 진지한 얘기를 나눴다.
박주미는 아침 식사 중 "모든 게 감사하다"고 운을 떼고 이내 눈물을 글썽이며 과거 교통사고를 떠올렸다
지난 2012년 KBS1 드라마 ‘대왕의 꿈’ 촬영차 이동하던 박주미는 도중 경북 인근 고속도로에서 덤프트럭과 추돌사고를 당한 바 있다. -
박주미는 “그 트럭에 짐이 있었다면 나는 사망했을 거라고 한다. 하지만 운이 좋게 차에는 짐이 없었다” 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이어 그녀는는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다”며 “25톤 트럭을 뒤에서 받았는데 그 트럭에 짐이 있었다면 아마 사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주미는 또 “식도가 찢어지고 얼굴도 멀쩡할 수 없었다”며 “운이 좋았던 건 식도가 찢어져 침을 삼키지 못했다. 만약 무의식중에 침을 잘못 삼켰다면 감염돼서 사망할 수도 있었다고 하더라”며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주미는 “사고 나는 순간 영화처럼 그 짧은 순간에 많은 생각이 났다”며 “아이들은 어떻게 하나 아이들은 내가 없으면 안 되는데”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깊은 모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KBS1 드라마 ‘대왕의 꿈’에 당시 선덕여왕 역으로 출연했던 박주미는 교통 사고로 해당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