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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매체가 "브라질 월드컵에 나선 홍명보호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히딩크호와 비슷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최근 "올해 4연승 중인 일본과 대조적으로 한국은 최근 6경기에서 2승4패를 기록했다"며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프랑스, 체코에 연이어 당한 0-5 참패를 거론했다.
이 매체는 "월드컵 직전 먹구름이 드리워진 것 같지만, 홍명보호가 2002년과 닮았다는 사실을 주목한다"라며 "당시 히딩크 감독의 별명이 '오대영'이었지만 그는 비난을 일축하고 약점인 체력 훈련에 매진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특히 "홍명보 감독의 침착하고 냉정한 자세는 현역 시절 영리한 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며 "2002년 대회처럼 위기의식을 강한 결속력으로 바꾸고 팀의 능력을 끌어 올릴 수 있을지 능력을 지켜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