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대세의 멀티골에도 JS프렌즈가 아쉽게 패했다.

    박지성 프렌즈(JS 프렌즈)는 2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아시안드림컵 박지성 자선경기에서 인도네시아 올스타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박지성 자선경기에는 이탈리아의 2006 독일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지안루카 잠브로타를 비롯해 스테판 엘 샤라위(AC 밀란), 정대세, 남태희, 이정수, SBS '런닝맨' 유재석, 김종국, 이광수 등이 출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SBS 차범근 해설위원은 후반 34분 등번호 11번을 달고 교체멤버로 투입돼 약 11분간 박지성과 호흡을 맞췄다. 차범근은 유재석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날리는 등 명불허전다운 실력을 자랑했다.

    JS프렌즈는 전반 9분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정대세가 골로 연결시켜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올스타팀도 곧바로 역습에 성공하며 동점골을 터뜨렷다.

    전반 40분 인도네시아 올스타의 소피안이 프리킥 상황에서 역전골을 터뜨렸고, 1분 뒤 정대세가 잠브로타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으면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 인도네시아 올스타 탄탄이 추가골이자 결승골을 넣으며 박지성 자선경기는 후반 득점 없이 2-3으로 마무리 됐다.

    [박지성 자선경기,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