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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출신 '명장'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수비는 만족이지만 공격은 불만"이라며 슬로바키아와의 평가전 결과를 설명했다.

    카펠로 감독은 이날 새벽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끝난 슬로바키아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긴 뒤 현지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공격에서는 더 향상될 부분이 있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부상자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이 만족스럽다"면서 "지난주에 강도 높은 훈련을 했기에 이번 경기에서 컨디션이 절정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이달 31일 노르웨이, 다음 달 6일 모로코와 평가전을 치른 뒤 브라질로 떠난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