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안양시장 후보와 정책협약 “미래를 열어갈 사업 필요”
  • ▲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유세현장에서 정책공약을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모습 ⓒ뉴데일리=유경표 기자
    ▲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유세현장에서 정책공약을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모습 ⓒ뉴데일리=유경표 기자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는 23일 안양 LH냉천지구 대책발표 및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남경필 후보는 냉천지구 9동 새마을지구에 특별 지원방안과 한류문화컨텐츠 허브도시, 월곶-안양-판교선 및 인덕원-수원선의 조기착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경필 후보는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새누리당 이필운 안양시장 후보의 사무실에서 당 관계자와 지지자 20~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안양시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LH냉천지구는 지난 2004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됐으나 지난해 11월 LH가 일방적으로 사업을 포기했다. 이후 안양9동(새마을지구) 지구지정이 해제됐고 안양5동(냉천지구)도 사실상 중단 상태에 놓여 있다.

    남경필 후보는 “빠른 시일 내에 사업시행자 선정을 지원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월곶~판교선, 인덕원~수원선의 조기 추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경기남부 시민들의 출퇴근을 위해 필수적인 노선인 인덕원~수원선까지 2개 철도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안양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향상시킨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또한 안양시 만안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한류문화컨텐츠 제작 지원센터’를 설립한다는 구상도 발표됐다.

    경기도 새누리당 선대위 관계자는 “한류문화컨텐츠 지원센터에는 한류문화연구센터와 개발센터, 네트워킹센터 등을 설치해 안양시를 한류문화콘텐츠 창조산업의 허브 도시로 육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만안구의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남경필 후보는 세월호 참사 후에 전개될 대한민국 정치에 대한 지형변화도 언급했다.

    남경필 후보는 “세월호 이후 3년이 지나면 정치가 완전히 바뀔 것이다. 기득권들이 부려온 이권과 구태들이 깨지고 새로운 철학과 시대정신, 정책으로 무장된 정치만이 살아남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꿩이 머리만 감춘다고 포수에게 안 잡히는게 아니다. 케케묵은 문제를 이필훈 후보가 싹 드러낼 것”이라며 이필훈 후보에 대한 강한 기대감과 신뢰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