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사용금지’에 해당하는 E등급 건물 141채 ‘안전에 심각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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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23일 성남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행복하고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경필 후보는 이날 같은 당 신영수 성남시장 후보와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정책협약식과 함께 공동유세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남경필 후보는 “경기도에 E등급의 건물이 141개 있다고 한다. 시장 뒤편에도 노후된 E등급의 견물들이 많아 상인들과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난위험시설물 분류에 따르면 시설별 형태는 A, B, C, D, E의 5등급으로 구분된다. A, B, C 등급은 정기점검과 보수 등을 통해 안전관리가 가능하지만 D 등급은 긴급한 보수와 보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용이 제한되고 E등급은 심각한 노후화로 안전정에 위험이 있는 상태로 시설물 사용금지나 개축이 필요한 상태의 건물이다.

    남경필 후보는 “경기도의 예산을 투입해 중앙시장의 노후건물 철거를 돕겠다. 철거 이후엔 새롭고 깨끗하게 단장해 안전하고 행복한 전통시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대기업의 독식을 막아내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남경필 후보측 선거캠프 관계자는 “31개 시군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추진 중이며 각 시군 특성에 맞는 도시맞춤형 정책을 계속 발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