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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최근 집단 성명을 발표, '제작 거부'에 들어간 KBS 보도국 부장단을 '전원 해고'해야 한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해 주목된다.변희대 대표는 21일 미디어워치 온라인지면을 통해 "최근 KBS를 파행으로 이끌고 있는 KBS 보도국 부장단과 어용노조들에게 전쟁을 선포한다"며 "어버이연합 등 애국세력은 21일 수요일 오후 5시 KBS 본관 앞에서 'KBS 배신자들 규탄 및, 불법파업자 전원 해고'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선포했다.
변 대표는 "애국진영이 이 사태를 심상치 않게 보는 것은 단지 친노종북 세력에 줄서있는 민노총 노조 뿐 아니라 길환영 사장이 임명한 보도국 보직 간부들까지 KBS와 정권에 칼을 꽂았기 때문"이라면서 "이들은 과거 KBS가 권력에 어떻게 굴종해왔는지 가장 잘 알면서, 아무런 문제도 없는 길환영 사장 체제를 음해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변 대표는 "'제작 거부'에 들어간 세력이 일개 노조원이 아닌 KBS의 부장급 간부라면, 이들의 목표는 KBS와 박근혜 정권의 홍보라인 장악, 즉 '반란 쿠테타 세력'으로 규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KBS 보도국 간부들의 뒤통수 치기에 힘입어 민주노총 소속으로 지난 총선 때도 선거개입용 파업을 일삼았던 제2노조는 물론 제1노조도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미 KBS 배신자 간부들과 노조는 KBS와 박근혜 정부의 홍보라인을 장악, 국민의 방송과 정권을 자신들의 전리품으로 챙기겠다는 더러운 탐욕을 드러내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변 대표는 "이들이 불법 파업에 돌입하는 순간 이미 사표를 낸 보직간부과 불법파업에 참여한 KBS의 철밥통 직원들을 즉각 해임해 20~30대 청년들에게 평생 직장을 안겨줄 수도 있다"며 "오히려 이들의 패륜적 행태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에 변 대표는 "길환영 사장은 사퇴를 결의한 보도국 부장들을 전원 보직 해임하고, 차후 불법파업에 참여할 KBS 노조원들 역시 전원 해고해 KBS 노조원 대신, 각종 애국매체에서 검증된 젊은 언론인을 채용할 것"을 주문했다.
다음은 변희재 대표가 언급한 '사장 등 뒤에 칼 꽂은' KBS 배신자들 명단
이준희 뉴스제작1부장, 유석조 뉴스제작2부장, 곽우신 뉴스제작3부장, 김혜례 라디오뉴스부장, 이춘호 정치외교부장, 박찬욱 북한부장, 신춘범 경제부장, 조재익 사회1부장, 장한식 사회2부장, 이기문 문화부장, 강석훈 과학재난부장, 정인철 네트워크부장, 이재강 국제부장, 정창훈 경인방송센터장, 홍사훈 시사제작1부장, 김형덕 시사제작2부장, 황상무 ‘시사진단’ 앵커, 최재현 대외정책실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