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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마이클 제이스(51)가 총으로 아내를 살해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은 이날 오전 2시경 로스앤젤레스 남부 하이드파크에 있는 제이스 부부의 저택에서 아내를 살인한 혐의로 마이클 제이스를 체포했다.경찰은 사건이 전날 오후 8시 40분경 벌어진 것으로 파악했으며, 범행 동기를 부부싸움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특히, 10세 미만의 아들 두 명이 집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더욱 경악케 했다.마이클 제이스는 3년 전 개인파산해 최근 생활고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드라마 '실드'가 종영된 뒤 한동안 영화와 TV 출연이 뜸했던 그는 2011년 법원에 개인 파산 신청을 냈다. 당시 2만2000달러의 세금과 신용카드 대금 1만6천달러가 미납된 상태였으며, 각종 할부금도 밀려 있었다.또한, 마이클 제이스는 폭력적인 성격을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20년 전 이혼한 전처가 이혼법정에 제출한 자료에 이 같이 진술한 것. 이혼 소장에서 전처는 제이스가 욱하는 성격에 변덕이 심하고 이혼 소송 과정에서 자녀 면담 권리를 제대로 보장하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마이클 제이스, 사진=MBN 뉴스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