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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가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에인트호벤)의 현역 은퇴 선언을 비중있게 다루며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국제축구연맹(FIFA)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스타, 박지성 은퇴'라는 제목으로 일본에서 에인트호벤에 진출한 것과 맨유와 퀸즈파크레인저스를 거쳐 다시 에인트호벤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FIFA는 "한국의 축구스타 박지성이 은퇴를 발표했다"며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라고 밝혔다.이어 "박지성은 한국인 최초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었으며,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한국 축구의 개척자"라고 설명했다.또한, 이날 AP통신은 '박지성, 33세에 은퇴 선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박지성이 불가능해 보였던 한국의 월드컵 4강 진출을 기점으로 시작해 세계 최대 클럽에서의 일곱 시즌을 보낸 자신의 선구적인 선수생활을 끝냈다"고 평했다.네덜란드 언론은 "PSV에인트호번의 미드필더 박지성이 선수 생활을 은퇴한다"며 박지성의 선수 생활을 자세히 보도했다.유로스포츠 "박지성은 근면하고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시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총애를 받았으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고 전했다.[FIFA 박지성 은퇴 보도,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