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역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실종자 메시지 판에 글을 적는 학생들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역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실종자 메시지 판에 글을 적는 학생들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 교민사회에서 추모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활동하는 종북 단체들이
    ‘순수한 추모집회’를 가장한 집회를 열고 있어
    교민사회에서는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재미종북단체로 지목된 ‘재미동포전국연합회(회장 윤길상 목사)’는
    지난 3일, 美LA 한인타운 지역인 버몬트와 윌셔街 지하철역 공터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무능정권 퇴진을 위한 규탄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이날 집회를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규탄대회에 세월호 수습과정에서 보여준 무능한 박근혜 정부에 분노한
    200여 명의 미주동포들이 참석하였다.
    이날 규탄대회는 기독교, 원불교, 천주교의 종교의례를 간단히 갖고
    참석자들의 자유발언 시간이 이어졌다.

    자유발언시간에는 규탄대회에 참석한 동포들이 나와
    세월호 사건 대처에 무능함을 드러내 놓고 국민을 현혹한 현 정부와
    온갖 구실을 내세워 구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보신주의자들의 정부관료들을 규탄하고
    총책임자인 박근혜의 퇴진을 요구하는 발언들이 이어졌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등 재미종북단체들끼리 모여
    한국 정부를 비난하는 집회를 여는 것은 그들 자유다.
    문제는 이들이 ‘미시 USA’를 끌어들였다고 주장한다는 점.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3일 집회를 마치며,
    향후 매주 토요일 집회를 갖기로 했다면서
    “그동안 온라인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미시 USA’가
    (박근혜 정권 규탄집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미시 USA’ 회원들이 실제 이들이 주최하는 집회에 적극 참석하기로 했는지,
    ‘미시 USA’ 회원들이 여기에 동의한 바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재미동포전국연합회장 윤길상 목사가 김정일을 조문했다는 소식. [사진: 블루투데이 보도화면 캡쳐]
    ▲ 재미동포전국연합회장 윤길상 목사가 김정일을 조문했다는 소식. [사진: 블루투데이 보도화면 캡쳐]

    종북단체로 규정된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미국 내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국 정부를 비난하고,
    북한의 정책을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강연회를 꾸준히 열고 있다. 

    회장인 윤길상 목사는
    김정일이 사망했을 때 조문을 가기도 했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는 특히
    “6.25전쟁 정전협정을 미국과 북한 간의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것만이
    조선반도 대결구도를 끝낼 수 있다”는
    북한 정권의 주장을 교민들에게 전파하려 노력함에도
    일부 국내 언론들은 이들을 '동포 단체'로 표현하며 여론몰이에 활용하기도 한다.